▶ 타코마 청년, 전 동거녀 차에 불지르고 충돌 시켜
본인도 사망, 여인은 중화상
타코마에서 한 청년이 전 여자 친구와 그녀의 세 자녀들이 타고 있던 차안에 개솔린을 붓고 불지른 뒤 충돌사고를 일으켜 자신과 세 아이가 사망했으며 여자 친구는 중상을 입고 입원치료중이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4일 새벽 1시 타코마 인근에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청년(24)이 여자친구의 차에 탑승, 총으로 그녀를 협박하며 차 안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른 뒤 고의로 충돌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청년은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사망했고 차 뒷자리에 타고 있던 아이들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여자는 하버뷰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에 타고 있던 아기들(두 살 반, 한 살 반, 6개월)은 청년과 피해 여성 사이에 태어났거나 두 사람과 각각 다른 남녀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이라고 설명했다.
여자의 친척들은 그녀가 사고를 일으킨 남자와 헤어졌다 재결합하기를 여러 번 했으며 최근에도 헤어진 상태에서 여자가 그에 대해 폭행 관련 소송을 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자가 죽기 직전 경찰에 사건과 관련 횡설수설했지만 다행히 여자가 사고 직후 상황을 설명해 줘 조사가 한결 쉬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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