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를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부동산 투자로 벼락부자가 되더니 비서까지 고용했다. 그러나 그는 문맹이었기 때문에 자기 이름도 쓸줄 몰라 서류에 싸인을 할 때는 X자 하나만 그렸다. 그런데 어느날 그는 “나도 이제는 남들처럼 제대로 싸인을 해야겠다”고 하더니 X자를 세개나 그리더라고 한다.
X자 하나로 first name(훠스트 네임), middle name(미들 네임), last name(을라스트 네임)을 다 표시한 것이다. 실제로 X자로 싸인하는 사람들도 있다. 문맹과 정신박약자 그리고 특수한 지체부자유자등은 X자 하나만으로도 싸인을 하도록 법이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 반드시 두 사람이 witness(위트니스-증인)로 입회하고 그 서류에 증인도 같이 싸인해야 한다. “싸인한다는 sign(싸인)이라 쓰고, “싸인해놓은 이름”은 signature(씨그너쳐)라 한다. autograph(오도그랩)도 “싸인한다 또는 “싸인한 이름”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이것은 유명한 사람들이 fan(홴)들에게 기념으로 싸인해주는것을 주로 가리킨다. “여기 싸인 좀 해주십시오”는 Please sign here.(플리즈 싸인 히어)라고 해도 좋고 I need your signature here.(아이 니드 유어 씨그너처 히어)라고 해도 좋다.
또 I need your John Hancock here.라고 해도 같은 뜻이 된다. John Hancock은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더 데클러레이션 옵 인디펜던스―미국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사람들의 대표자였는데, 그의 signature가 유난히 크고 화려해서 John Hancock을 signature와 같은 뜻으로 쓰게 되었다.
A: I need your John Hancock here to finalize our contract.
B: OK. (He signs.)
A: Thank you. Now can I have your autograph on this photo, please? I’m a great fan of yours.
B: No problem.
A: 여기다 싸인을 해주시면 계약이 마무리됩니다.
B: 알겠습니다. (싸인을 한다).
A: 감사합니다. 자, 이번엔 이 사진에 싸인 좀 해주시겠습니까? 제가 선생님의 열렬한 팬이거든요.
B: 해드리지요.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