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만달러 요구 예사
▶ 민주당 정.부통령 후보 이름 도메인 인기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자신의 러닝 메이트로 존 에드워즈(노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을 선택한 뒤 `케리(Kerry)’와 `에드워즈(Edwards)’의 이름이 들어가는 도메인 네임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인디애나폴리스 거주 보석 보증인인 케리 에드워즈는 6년 전 자신의 이름을 딴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가 6일 에드워즈 의원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결정된 뒤 웹사이트에서 아이의 사진을 지우고 그대신 `팝니다(For Sale)’표지판을 붙여놓았다.
그러자 바로 케리 선거팀에서 전화가 걸려왔다는 것.
케리선거팀의 마이클 미헌 대변인은 “우리 선거팀은 `케리에드워즈닷컴(Kerryedwards .com)’에 대해 문의했지만 그들이 요구하는 액수 때문에 매입하지 못했다”면서 에드워즈가 수만달러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에드워즈는 케리 선거팀에 정확히 얼마를 요구했는 지 밝히지 않았지만 지금 그인터넷 주소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그에 맞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이름을 1천달러에 팔아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 사람이 자신에게 1만5천달러에 그 주소를 팔라고 제의했으며 다른 사람은 그 웹사이트에서 발생하는 광고수입을 나눠갖자고 제의해왔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1999년 만들어진 법에 따르면 상표소유자에게 강매하기 위해 인터넷 도메인 네임을 등록하는 것은 불법이다. 인터넷주소 관리기관은 도메인 네임을 두고 분쟁이 벌어졌을 때 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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