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의회 재추진에 새변수로
▶ 던컨 이그제큐티브 , 슬롯머신 도입 반대 천명
메릴랜드에서 2년여 입법화에 실패한 슬롯머신 유치 법안이 재론되자마자 더글러스 던컨 몽고메리 카운티 이그제규티브가 반대의사를 재천명했다.
던컨 이그제큐티브는 6일 워싱턴지역 라디오방송국 WTOP와의 회견에서 “나는 아직 슬롯머신은 메릴랜드의 장래에 해롭다고 생각한다”며 “메릴랜드는 도박보다 전자공학과 생명공학에 투자해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슬롯머신 유치는 빈곤층 주민들을 더욱더 파탄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그러나 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 및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슬롯머신 유치 법안을 다시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로 지난 주 펜실베니아에서 6만1,000개의 슬롯머신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 이들에게 결정적인 자극을 제공한 셈이다.
토마스 마이크 밀러 메릴랜드 상원의장은 “메릴랜드 주민들의 주머니에서 매년 4억 달러가 웨스트버지니아, 델라웨어 등지로 유출된다”며 펜실베니아까지 슬롯머신을 운영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밀러 의장은 슬롯머신 유치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수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나 얼릭 주지사와 밀러 주상원의장은 내년 정식 회기까지도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슬로머신 유치 법안을 위해 조만간 특별 여름 회기를 소집해야된다고 나서고 있다.
반면 민주당의 마이클 부시 주하원 의장은 특별 회기 소집에 반대하지만 주민 투표에 의해 결정되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음 주지사 선거에서 강력한 민주당 후보로 등장할 던컨 이그제큐티브는 “슬롯머신이 들어서면 카지노도 메릴랜드 모든 카운티와 인근 주에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