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한인을 포함, 5명이 탑승한 승용차가 라스베가스로 향하던 중 프리웨이에서 전복돼 필리핀계 청년 1명이 사망하고 한인대학생 2명 등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가주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2일 새벽 4시께 바스토우 지역 15번 프리웨이 북쪽방향 시마 로드 근처에서 찰스턴 칼(20·UCLA)이 운전하던 캠리 승용차가 중심을 잃고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전복돼 뒷좌석에 타고있던 파울로 비가신(19)이 밖으로 튕겨져 나가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다. 사고당시 차안에는 칼과 비가신, 한인 남모(19·샌타모니카 칼리지)군, 한인-일본계 혼혈인 N(19·UCLA)군, 조지 보코리시빌리(19·USC) 등이 타고 있었으며 4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모두 사고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CHP 대변인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며 “이 사고는 음주운전 및 차량결함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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