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사회가 재외동포재단이 지원하겠다고 밝힌 문화회관 건립 지원금을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꾸준한 접촉과 홍보 활동을 펼치겠다.’
시카고 김길영 한인회장은 22일 이광규 재외동포이사장이 매년 한 도시씩을 선정, 문화회관건립 지원 금으로 최소 10만에서 2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소식을 접한 후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실 이전부터 재외 동포 재단 측에 문화회관 건립에 대한 시카고 한인들의 염원을 전달해 왔다. 우리는 이미 재단을 비롯한 여러 한국 정부 기관 등에 문화회관 건립 건의서와 1만명 서명 명부, 열린음악회 협조 요청서를 이미 전달했다” 며 “재외동포재단 측에서 해외 한인사회의 문화회관 건립을 위해 지원키로 결정했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시카고가 타 지역에 비해 문화회관 건립 추진사업에 있어서 비교적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재외동포재단이 해당 사업과 관련한 사전 청사진을 토대로 우선 지원대상 도시를 선정하는 만큼 재외동포재단과의 꾸준한 접촉과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문화회관 건립에 관한 시카고의 열정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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