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C&C 하우스를 오픈한 나진숙씨.
“무공해 커피 괜찮죠?”
재배부터 제조까지 검사 최상품 보장
생과일 듬뿍든 팥빙수·스무디도 인기
이제는 커피도 웰빙 시대.
라크레센타의 풋힐 블러버드와 펜실베니아 애비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씨앤씨 하우스(C&C House)는 천연 오개닉 커피와 차를 선보이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다.
“아이들이 독립한 뒤 적적함을 해소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구상했는데 평상시 오개닉 푸드에 관심이 많았던 차에 오개닉 커피샵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C&C 커피하우스는 누구나 와서 부담 없이 무공해 커피와 차, 빵,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C&C 하우스의 밝고 아늑한 실내. 여러 베이커리와 선물들이 진열돼 있다.
오개닉 카푸치노와 인기메뉴 팥빙수, 딸기스무디와 망고 슬러시.
지난 2002년 C&C 하우스를 오픈한 나진숙(54)씨는 오개닉 커피는 향이 깊고 맛이 좋아 한번 맛보면 다른 커피는 잘 마시지 않게 될 정도라고 설명한다
C&C 하우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개닉 커피사 얼쓰 카페(Urth Caffe)의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얼쓰 카페는 3년 이상 휴식을 취한 양질의 토양에서 자연햇빛과 무공해 비료를 사용해 정성 들여 재배된 최상의 커피를 사용해 방부제나 살균 보습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볶은 커피로, 산도를 적게 포함해 맛도 순하고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많이 마셔도 일반 커피보다 위에 부담이 훨씬 적다.
C&C 하우스에서 판매하는 얼쓰 카페의 모든 커피나 차에는 ‘100% 무공해 재배 보증’(Certified Organically Grown) 마크가 찍혀있는데 재배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이 관련 연구단체들의 까다로운 검사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최상의 품질이 보장됐다는 뜻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으며 가격도 레귤러 커피가 작은 사이즈 1.50달러, 큰 사이즈 1.75달러로 일반커피보다 비싸지 않다.
C&C에서는 매일 아침 신선하게 배달되는 ‘케익타운’의 각종 베이커리와 함께 생과일을 듬뿍 얹어 신선하고 맛있는 생과일주스,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생과일을 사용한 스무디와 슬러시, 다양한 보바 음료와 인기만점 팥빙수도 판매하는데 나씨가 직접 만든 팥을 사용하며 생과일을 듬뿍 넣는 것이 팥빙수 맛의 비결이란다.
깨끗하고 아늑한 실내 분위기와 함께 창 밖으로 멀리 버두고 마운틴이 보이는 C&C 하우스는 나진숙씨가 직접 그린 그림들과 화사한 화분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간으로 한인들이 모여 커피 한잔을 하면서 학부모 회의를 하거나 성경공부 등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고급 커피잔 세트, 커피와 초컬릿이 가득한 선물 바구니, 아기자기한 핸드 메이드 쿠션과 다이닝 테이블 매트 등도 갖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매일 아침 나씨가 직접 구운 크롸상과 베이글을 아침식사로 서브하고 있다.
가격은 커피 1.50~3.85달러, 각종 티(팟) 2.50~3.00달러, 보바 음료 3.00~4.00달러, 팥빙수 5.00달러, 선물용 커피 잔과 인형세트 7.99달러. 커피원두가루 1/2파운드에 8.50 ~9.50달러, 1파운드 16~18달러이다.
주소와 전화번호 3115 Foothill Blvd. # N, La Crescenta, 91214 (818)957-2121.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