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미 뉴욕재향군인회(회장 최종우)는 9일 오전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한미군 감축 및 철군에 반대하는 성명서와 결의문을 발표, 한미우호증진을 위해 미 재향군인회와의 유대 강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주한미군 감축 및 철군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발표된 결의문에서 ‘조국은 남북분단이후 국제적으로 최대 위기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한미동맹관계를 새롭게 정립시키자’고 밝혔다.
이를위해 재미 뉴욕재향군인회는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는 미국 내 정치인들에게 서명서와 함께 반대의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최종우 회장은 성명서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자주국방을 외치지만 전쟁이 발발하면 한국만으로 전쟁을 치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면서 미주에 거주하는 우리 뉴욕재향군인들은 한미동맹의 기초를 무너뜨리는 주한미군 철수를 결사반대하며 특히 국제적인 여론에까지 스스로 고립시키는 그릇된 반미정서의 확산을 우려하며 민족공조를 빌미로 현실을 망각한 자주국방, 대북정책의 잘못된 인식재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군창군당시 군인이었던 이광규 고문과 박상우, 이보성 씨 등 6.25참전용사와 피터성 월남전참전유공자 전우회 회장 등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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