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차베즈 손가락 골절로 6-8주간 부상자 명단
자이언츠는 랜디 잔스의 D백스에 8-6 석패
빈타에 허덕이는 A’s가 에릭 차베즈까지 부상으로 잃고 초상집 분위기에 빠졌다.
차베즈는 1일 화잇삭스의 투수 다마소 마르테의 폭투에 오른쪽 셋째 손가락을 골절, 최소 6주내지 8주까지 출장이 불가능해져 A’의 전력에 큰 차질을 안기게 됐다.
차베즈는 올 시즌 홈런 13방, 35타점을 기록하며 A’s의 방망이를 리드하고 있는 중이다.
차베즈의 부상으로 A’s는 3일 마이너리거 이스트반 절맨을 긴급 호출했으나, 전력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시애틀의 3루수 브렛 분, 피츠버그의 크리스 스티니 등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A’s는 차베즈의 부상이 알려진 3일 시카고 화잇 삭스를 10회 연장 끝에 3-2로 격파하고 2게임 연속 연장 승리를 안았다.
2일 낮 오클랜드 콜로세움에서 열린 화잇삭스와의 홈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A’s는 1회와 2회초 선발 멀더가 C. 리와 J. 유리베에 적시타를 얻어맞고 2실점, 5회까지 2-0으로 리드 당했다.
6회말 저매인 다이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추격한 A’s는 9회말 스캇 헤트버그의 극적인 동점안타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 고 갔다.
기사회생한 A’s는 10회 말 마크 카세이의 굿바이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 내고 시즌 28승(23패)을 챙겼다.
한편 아리조나에서 원정경기를 펼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랜디 잔슨의 D벡스에 8-6으로 석패, 10연승 뒤 2연패를 안았다.
자이언츠는 이날 빅 유닛 랜디 잔슨을 상대로 4점을 뽑아내며 5회에 강판 시켰으나, 피칭의 난조로 대거 8실점, 2연패의 미니 슬럼프에 빠졌다.
브렛 탐코를 선발로 내세운 자이언츠는 탐코가 3 1/3이닝동안 9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 4명의 투수가 계투했으나 장단 13안타를 얻어맞고 석패했다.
자이언츠의 마퀴스 그릿섬은 5회초 랜디 잔슨으로부터 통렬한 3점 홈런을 뿜어 추격의 불을 당겼으나 5회말 힐렌브렌드의 투런 홈런으로 7-4로 도망간 D백스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자이언츠는 이날 패배로 선두 다저스에 2게임 반차로 처졌다.
<이정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