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백스에 연타석 홈런 얻어맞고 6-5 역전패
A’s는 홈 복귀, 화잇삭스에 12회 연장 끝에 6-4 신승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1연승 일보직전에서 역전패, 연승가도에 제동이 걸렸다.
자이언츠는 1일 아리조나 뱅크 원 볼팍에서 열린 D백스와의 원정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7회초까지 지키던 5-3리드를 빼앗기고 6-5로 역전패, 10 연승가도에 종지부를 찍었다.
자이언츠는 이날 3회초까지 3-0 리드를 내주고 패색이 짙었으나 7회초 대거 4점을 올리며 5-3, 경기를 뒤집고 11연승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스티브 핀리가 2방의 홈런을 날린 D백스의 편이었다. 7회말 선발 해몬스을 구원 등판한 스캇 아이어는 등판하자 마자 D백스의 스캇 헤어스톤과 스티브 핀리에 어이없이 연타석 홈런을 허용, 경기는 단숨에 5-5 원점으로 돌아갔다.
2회말 A. 신트론과 S. 스팍스에 적시타를 얻어맞고 2-0으로 리드를 빼앗긴 자이언츠는 7회말 페드로 펠리즈의 솔로 홈런 포함, 에드가르도 알폰조의 적시타등으로 대거 4득점, 3-1로 앞서가던 아리조나의 리드를 뒤집었다.
다시 반격에 나선 D벡스는 7회말 헤어스톤과 핀리의 연타석 홈런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뒤 9회말 루이스 곤잘레스의 굿바이 2루타로 자이언츠의 연승가도에 쐐기를 박았다.
D백스의 스티브 핀리는 이날 1회말과 7회말 홈런을 뿜어, D백스의 승리를 견인함과 동시에 세인트 루이스의 알버트 퓨홀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부위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98년 이후 6년만에 10연승가도에 나섰던 자이언츠는 연승가도에 종지부를 찍고 3일 저녁 랜스 잔슨을 상대로 아리조나 원정 시리즈를 마감한다.
한편 보스턴, 클리블랜드 원정시리즈를 마치고 귀환한 A’s가 시카고 화잇삭스를 상대로 12회 연장 승리를 낚았다.
원정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에 싹쓸이 패를 당하는 6경기에서 1승5패를 당하고 홈으로 복귀한 A’s는 1일저녁 마크 레드맨을 선발로 내세워 7회까지 4-1리드를 잡았으나 불펜의 몰락의 힘겹게 연장 승리를 낚았다.
8회초 F. 토마스의 투런 홈런으로 4-3으로 추격한 화잇삭스는 9회초 J. 발렌타인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연장에 접어들었으나 결국 12회말 A’s의 바비 켈티에 굿바이 안타를 얻어맞고 분루를 삼켰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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