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살인용의자 본국 가족 의문제기
“이유 없다” “인종 편견 있는 수사” 반발
“아니, 그 애들이 왜?”
참혹한 볼티모어 세 어린이 살해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2명의 친척에 대해 멕시코에 살고 있는 가족들이 믿을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푸줏간 칼로 목이 베어 무참히 살해된 알렉시스 퀘사다(10)의 삼촌 베난시오 에스페호 씨는 사건 당일 볼티모어로부터 죽은 아이의 어머니인 여동생에게서 전화를 받았다며 “어머니 역시 체포된 삼촌과 그의 사촌이 범행을 저질렀으리라고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 살해된 어린이 중 2명의 삼촌인 폴리카피오 에스피노자(20)와 그의 사촌 아단 에스피노자 카넬라(17)를 용의자로 체포한 바 있다.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의 가난한 농촌마을 테네넥스판에 살고 있는 친척들은 미국 경찰의 설명이 설득력이 없다며 인종적 차별과 편견이 개입된 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친척들은 특히 이들이 그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를 이유가 전혀 없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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