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이 나일스 타운내 골프밀 인근을 비롯한 시카고 일원 한인 밀집지역에 2~3개의 지점을 동시에 오픈할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26일 현판식을 갖고 시카고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 중앙은행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나일스 골프밀 인근 지역을 비롯해 로렌스와 링컨을 잇는 시카고시 한인타운 인근, 샴버그 등의 한인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알링톤 하이츠 지역 등 3곳에 지점을 오픈한다는 복안을 갖고 장소를 물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진우 중앙은행 시카고지역 본부장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장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나 장소만 확보된다면 2~3곳에서 동시에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적당한 장소를 찾지 못할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1개 지점을 조속한 시일내에 오픈한다는 방침을 갖고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또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니나 지점을 2개 이상 오픈할 경우 현재 11명의 직원으로는 운영이 어려을 것으로 보여 추가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에 따르면 구체적인 채용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0명 안팎이며 주로 경력직을 위주로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앙은행의 지점오픈을 앞두고 포스터 은행, mb 파이낸셜은행 한국부등에서는 주말 영업시간을 연장하고 직원들에게 서비스교육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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