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휄로우십 교회에서 열린 제16회 테데움 정기 공연은 음대 교수 및 전문 연주인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단 ‘테데움 스트링 앙상블’의 무대가 최초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제 1바이올린과 제 2바이올린 등으로 구성된 현악 4 중주단은 이날 20여명의 테데움 합창단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세련되고 정제된 기교로 한인 음악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와 함께 테데움은 이번 공연에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누구인가’, ‘가라 세상을 향해’ 등의 알려진 성가곡과 교회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앤톤 브럭크너의 노래를 중심으로 1시간 20분 여 동안 무대를 마련, 객석을 메운 100여명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테데움의 지휘자 박화신 목사는 “올해는 테데움 스트링 앙상블의 연주도 포함돼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테데움의 활동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절대자를 만나게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테데움은 전문 성악가 및 역량 있는 아마추어 가수로 구성된 테데움 앙상블과 테데움 스트링 앙상블로 구성, 교회 음악을 중심으로 해마다 정기 공연을 열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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