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서 연이어 … 장학사업등 행사 내실화
방문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시카고지역에서 대규모 동창회가 잇달아 개최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동창회가 시카고지역만이 아닌 전미주 차원의 행사로 행사내용도 단순 친목모임에서 벗어나 장학사업과 은사기념 등 내실화되고 있으며 참석인원수도 많아 지역 한인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아이타스카소재 도랄 이글우드 리조트에서 개최된 영남대학교 미주 총동창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전 미주지역에서 2백여명의 동창들이 참석했으며 오는 5월 23일에는 수도여자고등학교 국제 백합동문회가 데스플레인스소재 차탐 랜드 뱅큇에서 동창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성균관대 전미주 동창회가 7월 9일부터 11일까지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되고 연세대학교 간호대학교 미주지역 동창 2백여명은 7월 30일부터 3일간 링컨샤이어 소재 매리엇 호텔에서 제6회 전미주 동창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들 동창회 모임은 시카고 지역만이 아닌 전미주 차원의 동창모임으로 모교의 발전과 후학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후배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해주는등 내실을 다지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
올해 2년의 짧은 역사를 갖고 있는 영남대학 동창회의 경우에도 이미 5만여달러의 장학금 재원을 마련한 상태로 올해 총동창회 모임에서 15명의 학생들에게 각각 1천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동창회의 경우 은사인 김재금씨를 추모하는 신망회 장학사업을 운영, 후학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미주총동창회의 경우 해마다 모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초청 캐나다를 비롯해 미주지역을 순회하며 동창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규모 동창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수도여고 동창회<5.23 차탬 랜드 뱅큇(데스 플레인스)> ▲성균관대총동문회 <7.9~7.11,라마다 플라자> ▲연대간호학과 총동창회 <7.30~8.1,매리엇 호텔 (링컨샤이어)>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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