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내 한인타운 인근지역에서 신분 사칭 절도범이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시 북서부 제퍼슨 팍에서 수리공이나 검사원 등으로 위장한 절도범들이 주로 노인들이 거주하는 집을 침입해 보석이나 현금 등을 달아나는 사건이 4건이나 연달아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도 알바니 팍와 제퍼슨 팍 등 한인타운 인근에서 같은 종류의 범죄가 7건이나 연쇄적으로 발생했었다. 경찰은 용의자는 2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 사이에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용의자들은 140∼170파운드, 5.6∼5.9피트에 콧수염이 있는 30∼40대와 125∼160파운드, 5.4∼5.8피트에 오른쪽 귀에 여러개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한 16∼25세의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들은 군청색이나 검은 밴, 짚 체로키 신형 모델 차량을 범행에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가 발생한 지역 이외에도 알바니 팍, 어스틴, 세익스피어, 그랜드 센트럴 팍 등 시카고 북부 및 북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또 수리공이나 점검원등이 방문할 경우 이들의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911에 바로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홍성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