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무원과 승객들 사인 쇄도
칸으로 초대받은 두 ‘올드보이’의 인기가 하늘에서도 뜨거웠다.
최민식과 유지태는 13일 밤 12시께(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독일)를 경유해 프랑스 칸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출연작 ‘올드보이’가 12일 개막된 제57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영화제 게스트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영예로운 장정에 오른 것을 축하받기라도 하듯 탑승한 대한항공 KE905편에서 여승무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두 사람은 여승무원은 물론 이들의 탑승 사실을 안 일부 승객들로부터 사인과 기념촬영 요청을 받았다.
최민식과 유지태는 간간이 기념촬영에 응했으며 다른 승객을 배려해 좌석이 배치되지 않은 복도로 옮겨 촬영에 임하는 마음 씀씀이도 보였다. 최민식은 특히 한국에서 부상당한 왼쪽 팔 상태가 기내에서 악화되면서 다소 힘들어하기도 했으나 여유로운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날 최민식은 아내와 함께 칸행 비행기에 올랐다. 또 유지태는 최근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서 보여준 살찐 모습과 달리 예전처럼 다소 마른 모습이었다. 최민식은 영화제 폐막일인 오는 23일께까지 칸에 머무르며 유지태는 ‘남극일기’ 촬영 스케줄 때문에 18일 먼저 귀국한다. 한편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여주인공 강혜정은 13일 오전 비행기로 먼저 칸에 도착했다.
/스포츠투데이=칸(프랑스)=최윤정 anemone@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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