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판화가 박구환씨가 9일까지 맨하탄 한인 화랑 ‘갤러리 32’에서 미국에서는 첫 전시회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조선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박씨는 대학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가 목판화에 눈을 뜨며 파고, 긋고, 쪼개고, 찍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보여주게 됐다.
그는 재료의 질감과 물성 연구, 크기에 제한을 받지 않고 손쉽고도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다양한 표현기법을 개발할 수 있는 이유로 베니어합판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베니어합판에서 나오는 질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 드로잉 위의 다이나믹한 극적인 변화와 작품에 중요한 부분을 실크스크린 등의 다양한 기업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작품의 화두인 ‘소리의 바다’를 통해 삶의 애환과 기쁨, 대자연의 진리를 보고 느낀 감정을 서정적으로 조형화 시킨 목판화 24점을 전시 중이다. 3일 개막한 이 전시회 오프닝은 4일 오후 6∼8시.
박씨는 조선대 겸임 교수, 광주현대판화가협회 회원으로 있으면서 작품활동과 함께 청송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에게 그림을 지도하고 있다.
▲장소: 32 W.32nd Street,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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