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퀸즈보로 계관시인으로 발탁된 박이슬(26)씨가 뉴욕, 뉴저지 지역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지역 신문에까지 소개되고 있다고 뉴스데이지가 29일 보도했다.
뉴스데이지는‘퀸즈 시인을 환영한다(Hail, Bard of Queens)’는 제하의 기사에서 지난 23일 퀸즈 칼리지에서 헬렌 마셜 보로장으로부터 퀸즈 계관시인으로 임명된 박이슬씨가 지난 한주동안 타 지역 수십개의 신문에 소개됐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박이슬씨가 많은 언론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박씨가 또다른 후보자 중 한명이었던 뉴욕 퀸즈 출신 래퍼 러셀 시몬즈를 제치고 계관시인직을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또 퀸즈 와잇스톤 출신이고 현재 퀸즈에 거주하고 있는 박씨가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자랑스러운 지역 시인이라는 사실도 다뤘다.
박씨는 언론이 유명한 래퍼인 러셀 시몬스와 자신을 비교하는 데 대해 “틴에이저 때부터 자라면서 러셀 시몬스의 랩과 힙합을 항상 즐겨 들을 만큼 그의 팬이다”라고 응했다. 또 그는 영화 케이블 채널인 HBO에서 상영된 ‘러셀 시몬스가 데프 포에트리 잼을 소개한다’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도 등장한 바 있다.
한편 박 계관시인은 지난 29일자 뉴욕타임스에서도 시작품에 대해 극찬을 받았으며 이번 수상으로 전임자인 할 시로위츠 시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앞으로 3년간 퀸즈보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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