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열린포럼네트워크(이하 한인네트워크)는 27일 오후 플러싱 YWCA 강당에서 ‘서류미비자와 한인커뮤니티: 숨겨진 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제 12차 열린포럼을 개최하고 서류미비자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이민자 커뮤니티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타 민족 이민 커뮤니티와의 연대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홍정화 뉴욕이민자연맹 정책국장은 “케네디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발의한 새로운 종합 개혁이민법안’Together’가 다음달 4일 의회에 상정, 서류미비자들에 희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국장에 따르면 ‘Together’는 서류미비자 사면과 가족상봉, 임시 노동자에 대한 영주권 신청 허용 등의 포괄적 내용이 포함된 법안으로 자격조건에서 보완을 요하는 부분이 있으나 그나마 이제까지 의회에 상정, 계류 중인 서류미비자 구제법안 가운데 가장 나은 법안이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차주범 청년학교 서류미비자 합법화 위원회 코디네이터는 “9.11이후 부시 행정부는 서류미비자를 범죄자처럼 취급, 경찰에게 단속권을 주는 등 반이민 정책을 강도 높게 실시하고 있다”며 “이민자 커뮤니티는 서류미비자 구제를 위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연대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유성 한인네트워크 공동 코디네이터는 “서류미비자 구제문제는 이민자 권익옹호에 있어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이지만 정작 타 민족 이민 권익옹호 단체들과 연대하고 있는 기관은 청년학교가 유일하다”며 보다 많은 한인단체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서류미비자 합법화 관련 문의: 718-460-56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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