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희원 선수가 오는 5월17일부터 23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사이베이스 클래식 대회 홍보차 26일 뉴욕을 방문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한희원 선수는 이날 본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대회가 열리는 와이카길 컨트리 클럽이 본인의 경기 운영 스타일과 잘 어울려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지난해 12월 한국 프로야구 두산에서 활약중인 손혁씨와 결혼에 골인한 ‘새댁’ 한희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감격의 LPGA 첫 우승을 차지했는데 비결이 무엇이었는가.
▲2002년 대회에서 준우승했기 때문에 코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대회가 열리는 와이카길 컨트리 클럽은 정확도를 필요로 하는 코스이므로 나의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지난해 첫 우승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다. LPGA 무대에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대회 우승 후 지속적인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올들어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경쟁심이 더 높아졌는가.
▲솔직히 경쟁심은 없다. 골프란 운동이 원래 스스로와의 싸움 아닌가?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좋을 뿐이다.
-한국 팬들이 많으면 경기하는데 도움이 되는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경기를 할 때 한국팬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신다. 코스를 걷다가 한국말로 격려와 응원을 들으면 큰 힘이 된다.
-결혼 후 달라진 점은.
▲특별하게 달라진 건 없다.
-아직 신혼일텐데, 남편이 그립지 않은가.
▲보고싶다.(웃음)
-올해 목표는.
▲대회때마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정한 목표를 세우는 것 보다 모든 라운딩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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