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회장 김길영)가 주최하고 극단 예향과 극단 7000이 주관하는 제 1회 중서부 청소년 연극경연대회가 오는 5월 1일 시카고 소재 예향문화공간 소극장(5326 N. Kedzie Ave., 2F Chicago)에서 열린다.
연극을 통해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국말과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민족의 정체성과 동질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이번 연극경연대회에는 나일스 웨스트 고등학교와 가나한 한국학교의 한인 연극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한인회의 김주성 문화예술국장은 “연극을 통해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 해 처음 열리는 연극경연대회가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교육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길영 한인회장도 이번 행사와 관련 “연극 한 편을 공연하고 나면 2~3년 동안 한국말을 배운 효과가 있을 정도로 연극을 통해 한국말을 배우는 것이 효과가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학교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올 해 처음 열리는 연극경연대회에는 한인회장상과 총영사상과 함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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