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룡천 열차폭발 사고에 대한 유엔과 국제기구의 도움을 수용키로 함에 따라 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준구) 등 한인 단체 및 개인들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비상 연락망 등을 통해 사고 관련 상황과 대책을 논의하면서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발전할지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재난 사태에 대비한 공식적인 단일 지원 창구가 마련돼 있지 않아 여러 채널을 통해 사태 파악과 지원 방법을 찾고 있다.
김기철 회장은 북한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국제 기구의 지원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사망자수를 비롯해 피해 정도와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알 수 없어 안타깝다며 사태가 정확히 파악되고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준구) 또한 이번 사태를 신중히 지켜보며 추후 행동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뉴욕평통 김인기 간사는 워낙 갑작스레 일어난 충격적인 사고여서 아직까지 평통 임원진들과 자문위원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 되는대로 임원 및 자문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지원 문제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래준·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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