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스데이는 23일자 신문 1면 커버 스토리로 북한 룡천역 폭발 사고를 취급하고 구체적인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뉴욕한인들의 반응을 3면에 보도했다.
뉴스데이는 뉴욕한인 라디오 방송 ‘FM 서울’의 최수진 기자, 뉴욕한인 이산가족상봉회 이용찬 회장, 뉴욕한인이민봉사센터 강석희 실장 등을 인터뷰, 북한에 가족을 두고 있는 한인들이 피해자 가운데 친지가 포함돼있지 않을까 안타까워하는 마음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최수진 기자의 (이산 한인들은) 이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가족 또는 친척과 아무런 연락을 취할 수 없다, 이 용찬 회장의 그 어느 나라 어떤 사람들이라도 큰 참극이다.
뉴욕한인들이 피해자들과 가족에게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석희 실장의 탄압받고 굶주리고 있는 동포들에 대해 동정이 간다는 말을 전했다.
기사는 주뉴욕총영사관과 주유엔북한대표부 관계자들을 접촉, 이번 사건에 대한 취재를 하려고 했으나 총영사관측은 북한대표부에게, 북한대표부는 ‘남한사람들’(South Koreans)에게 물어보라고 서로 답변을 미루었다고 꼬집었다.
뉴욕타임스도 이날자 국제 A3면 톱기사로 이번 사건을 사고현장 지도와 함께 크게 취급했으며 월스트릿저널 역시 A13 국제 1면 ‘세계 주목’난의 톱기사로 보도했다.
한편 뉴스데이는 이번 사건을 보도한 3면 기사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게재해 뉴욕타임스, 월스트릿 저널 등을 상대로 2002년 11월부터 동해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뉴욕한인들의 전자우편 및 독자투고 편지 보내기 운동 대상으로 떠올랐다.
뉴스데이의 정정보도 요청은 전자우편 www.nynewsday.com/corrections, 전화 718-575-2550, 또는 일반우편 235 Pinelawn Rd., Melville, NY 11747. Attention: Corrections으로 보내면 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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