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으로 추정되는 20대 권총강도가 지난 15일∼23일 플러싱 109 경찰서와 롱아일랜드 시티 108 경찰서 관할 구역내에서 4개 업소에 침입한 연쇄강도범으로 25일 뉴욕시경의 수배를 받고 있다.
시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3시36분 벤담 스트릿과 49 애비뉴에 소재한 모빌 주유소에서 인도계 종업원이 권총 강도에 의해 현금을 강탈당했다.
이어 16일 새벽 12시40분에는 메인스트릿과 호레스 하딩 익스프레스 인근 도로에 소재한 ‘팔레스 다이너’가, 20일 새벽 3시20분에는 노던 블러바드와 160가 인근 한인 노래방이, 23일 새벽 2시에는 노던 블러바드와 150가 인근 한인 노래방이 각각 권총 강도에 의해 현금을 강탈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담당한 시경 아시안범죄수사반 심재일 형사에 따르면 이들 4개 업소에 침입한 범인은 20세∼25세 가량의 한인 남성으로 야구 모자와 수술용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업소에 들이닥쳐, 검은색 권총으로 종업원을 위협한 뒤 캐쉬를 빼앗아 도주했다.
범인은 특히 모빌 주유소에서는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져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신장 5피트 6인치 가량의 범인은 업소에 침입해 3분 이내에 범행을 저지르며 각 업소에서 700∼800달러를 챙겨 달아나 치밀한 사전 계획을 세운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제보는 전화 718-765-4486으로 심 형사에게 신고하면 된다.
<신용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