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일요일이…’ 출연계획
영화배우 이미연이 전도연 엄정화에 이어 ‘사랑의 위탁모’ 대열에 동참한다.
이미연은 5월 중순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연출 하승보)의 코너 ‘사랑의 위탁모’에 출연해 입양 전의 아기를 돌볼 예정이다.
‘일요일이 좋다’의 한 제작진은 23일 “이미연이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스케줄 조정 등 세부적인 문제는 주말께 관계자들과 만나 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미연이 브라운관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02년 2월 KBS 2TV 대하사극 ‘명성황후’ 이후 2년3개월여 만이다. 영화 ‘중독’(2002년 개봉) 이후 오랜 동안 휴식을 취해오던 이미연이 선뜻 방송출연을 결심한 데는 이미 방영된 전도연의 아기 돌보는 모습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초롱초롱한 아기의 눈망울과 그 아기를 떠나보내며 눈물을 흘리는 전도연의 애절한 모습이 이미연의 심금을 울렸다는 것이다.
‘사랑의 위탁모’는 입양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여자스타들이 입양 전의 아기를 열흘가량 돌보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전도연이 1대 위탁모로 출연했으며 엄정화 편은 25일부터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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