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일리노이 북중부를 강타한 토네이도의 피해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21일 이번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10명 이상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이중 6명은 21일 오후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피해현장에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구조대원은 무너진 건물내부에 생존자가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조심스럽게 피해복구 및 생존자 확인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로드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21일 이번 토네이도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유티카와 인근 커뮤니티를 방문,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복구작업을 진행중인 구조대원들을 격려했으며 피해정도가 심한 4개의 카운티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 주지사는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생명을 잃은 주민들의 명복을 빈다”며 “인명구조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재난관리국(FEMA)에서도 연방정부의 긴급재난구호기금 지원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피해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토네이도는 유티카를 비롯해 인근 지역의 그랜빌, 졸리엣 등에서도 상당수 주택이 파손되는 등 큰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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