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열린포럼네트워크(이하 한인네트워크)는 오는 27일 오후 7시 플러싱 YWCA 강당에서 ‘서류미비자와 한인커뮤니티: 숨겨진 문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제12차 한인열린포럼을 개최한다.
한인네트워크는 22일 오전 청년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류미비자 문제는 한인사회가 안고있는 가장 큰 이슈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포럼에서는 현재 의회에 계류중인 서류미비자 구제법안과 한인 서류미비자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홍정화 뉴욕이민자 연맹정책국장과 차주범 서류미비자 합법화 위원회 코디네이터가 주제 발표자로 참석, 각각 ‘서류미비자 합법화 관련 동향’과 ‘한인 커뮤니티의 서류미비자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강연한다.
김성호 한인네트워크 공동 코디네이터는 9.11 테러이후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서류미비자 운전면허 취득금지, 서류미비자 추방 등 반이민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많은 서류미비자들이 불안 속에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시 행정부는 국토안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유성 한인네트워크 공동 코디네이터도 서류미비자 구제문제는 이민자 권익옹호에 있어 한인사회의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라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뉴욕시의원 25명이 서류미비자 구제를 위해 지난 1월 제안된 부시법안에 대해 부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듯이 부시법안은 실질적인 구제법안이 아니다라며 구제법안에는 반드시 가족상봉과 서류미비자 사면, 공공혜택 확대 등에 대한 내용이 삽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새로운 종합 이민개혁법안 ‘TOGETHER’가 다음달 4일 상하 양원에 상정된다며 이 법안은 가족 재결합과 최소 5년 이상 미국 내 거주(2년 이상 일한 경력)한 서류미비자의 사면, 부시법안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있다고 밝혔다. 문의; 212-463-9685/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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