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아가씨 CCTV에 판매… 6월 중국전역에 방송시작
‘인어아가씨’ 장서희가 중국 정벌에 나선다.
장서희측은 22일 “그녀의 히트 드라마인 ‘인어아가씨’가 최근 중국 CCTV에 판매돼 6월쯤 중국 전역으로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어아가씨’의 CCTV 수출은 그동안 한국드라마가 대만 등 드라마 전문채널에 수출된 것과 달리 중국 전역으로 방송전파를 타는 것이어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장서희측은 “‘인어아가씨’ 수출로 중국 CCTV 고위 관계자에게 중국방문을 제의받았다”고 밝혔다. 장서희는 현재 차승원과 함께 영화 ‘귀신이 간다’(감독 김상진·제작 시네마서비스)를 촬영 중이어서 중국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다. 장서희측은 “드라마 수입 에이전시가 아니라 중국 CCTV 본사로부터 초청을 받은 것이어서 중국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CCTV측은 ‘인어아가씨’ 방영을 앞두고 두 달여 동안 대대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다. 그 때문에 장서희의 중국방문이 성사되면 드라마 홍보용 인터뷰 등도 촬영한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장서희측은 “중국측과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한 후 5월 중순께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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