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시트콤 ‘아가씨와…’ 8년만에 연기 복귀 내달 첫방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한성주가 8년 만에 연기를 재개한다.
한성주는 5월9일 첫 방송될 MBC 새 여성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연출 신정수 임정아)에 최근 캐스팅됐다. 한성주는 이 작품에서 겉으로는 화려한 싱글이지만 속으로는 결혼한 여자들에게 한없는 부러움을 가지고 있는 시청 공보팀장 역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한성주는 이 시트콤에서 자신의 부하 직원인 유부녀 조미령과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게 된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 제작진은 최근 한성주가 여러 오락 프로그램의 패널과 게스트로 나서며 빼어난 순발력을 발휘한 것을 높이 평가해 그녀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한성주가 드라마나 시트콤에서 고정 배역을 맡은 것은 지난 96년 3월 종영된 MBC ‘종합병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94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한성주는 96년 12월 SBS 제5기 아나운서로 입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그만뒀다. 한성주는 지난 99년 결혼한 지 1년 만에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지난해 7월 KBS 1라디오 ‘생방송 일요일 3부’의 진행을 맡으며 방송에 복귀했다.
방송계에서는 “결혼과 이혼 등 일련의 일들이 개인적으로는 아픔의 시간이었겠지만 연기자 한성주로 거듭나 연기의 깊이를 더할 게 분명하다”며 그녀의 컴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성주의 연기 복귀작인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는 유부녀 노처녀 등 다양한 캐릭터의 여성들이 일과 사랑 사이에서 겪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이 시트콤에는 한성주 외에도 황보 추소영 남성진 조형기 김진수 하하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