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60차 유엔인권위원회가 15일 유럽연합(EU)의 주도로 상정된 대북 인권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9, 반대8, 기권 16으로 통과시킴에 따라 미국 비영리단체 ‘북한 자유연합’이 오는 28일 워싱턴 D.C.에서 개최하는 ‘북한 자유의 날’ 대회 준비가 탄력을 얻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을 촉구하는 인권, 종교 단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북한 자유연합’은 28일 워싱턴 D.C. 오전 11시 미 국회의사당 서쪽 정문 앞에서 갖는 행사 홍보 전단을 영어와 한글로 각각 제작, 미 전지역은 물론 한국에도 관련 단체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전단은 특히 미주 한인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뉴욕, 로스엔젤리스, 시카고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 미 연방의회에 계류중인 ‘북한 자유법’지지 운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들을 위해 각종 행사를 마련하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북한 자유의 날’ 대회는 의사당 앞에서 집합, 오후 1230분 점심 식사와 함께 2시∼4시 미 의회 법안 통과를 위한 상·하원 대상 로비 활동, 4시∼6시 탈북자들로 이뤄진 연주단과 함께 하는 야외 음악회, 6시30분부터는 특별 철야 기도 시간이 준비돼 있다.
한편 한국에 활동하고 있는 관련단체 대표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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