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 시카고에서 대규모 한국 영화제가 개최된다.
시카고 총영사관(총영사 추규호)은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진 시스켈 필름 센터(164 N. state st. Chicago) 후원으로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한국 영화제를 개최한다. ‘The Newest New Wave’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1999년부터 2003년에 제작된 최근 영화 13편이 상영돼 세계 무대에서 점차 주목받는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상영되는 영화들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규모와 내용면에서 최고의 수준으로 최근 한국영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제에 상영되는 작품으로는 ‘바람난 가족’, ‘죽어도 좋아’, ‘번지점프를 하다’, ‘플란더스의 개’, ‘반칙왕’, ‘공공의 적’, ‘피도 눈물도 없이’등으로 다양한 장르와 내용의 영화가 소개된다.
영화제와 관한 문의는 진 시스켈 필름 센터 전화 312-846-2600이나 웹사이트 www.siskelfilmcenter.org를 이용하면 된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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