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경 박사 기념 세계선교센터가 세인트 루이스 소재 미드웨스트(Midwest)신학대학교에 세워진다.

1986년 설립된 미드웨스트신학대학교(총장 James Song)는 정진경 박사의 인격과 비전을 기리기 위해 ‘정진경 박사 기념 세계선교센터’를 건립하기로 하여 지난해 11월3일 기공식을 갖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미드웨스트신학대학교 첸슬러(Chancellor)로 재직한 정진경 박사는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후 1956년 도미해 아주사대학교, 에스베리신학대학원, 풀러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 후 서울신학대학 교수로 귀국 후학을 가르쳤고 1975년부터 신촌성결교회를 맡아 크게 부흥시켰다. 정 박사는 한국선명회 이사장, 한기총 대표회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대표회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호서대학교 이사장 등을 맡아 한국교회연합사업과 세계선교에 공헌했다.

세계선교센터는 대지 17에이커에 강당(500석), 강의실 6개, 녹화실, 방송실, 행정사무실 등을 갖춘 2층 건물로 규모는 2만5,000스퀘어피트며 건축비는 245만 달러가 투입돼 금년 5월말 완공예정이다. 동 건물이 완공되면 한국교회와 북미주한인교회의 선교 비전을 실현할 세계선교센터 역할을 감당하게 되며 기독교지도자 양성에 주력하게 된다. 미드웨스트신학대학교
(www.midwest.edu)는 초교파 신학교로 복음주의 노선을 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