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보건국과 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회장 이창원)가 오는 17일 린드버그 초등학교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7회 건강검진(Health Fair)’ 행사를 앞두고 한인 상가 등을 방문, 홍보 행사를 가졌다.
14일 팰팍 상공회의소 이창원 회장과 한용식 수석부회장, 김현석 재무이사 등은 보건국의 재드 미할리넥 국장, 브랜카 두로빅씨와 함께 팰리세이즈팍 브로드 애비뉴의 한인 상가를 합동으로 방문해 이번 ‘건강검진’ 행사의 중요성을 홍보하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건강검진’ 행사는 오는 17일 린드버그 초등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데 지난해 500여명의 한인과 타민족들이 참가해 무료로 건강을 검진하고 상공회의소 측이 준비한 점심과 각종 행사를 즐겼다.
이번 ‘건강 검진’에는 ▲혈압, 체중 측정 ▲치과 및 구강암 검진 ▲척추 및 관절 검사 ▲직장암 검사 ▲지방 축적률 검사 ▲침술 ▲비상시를 위한 어린이 지문 채취 ▲폐 기능 검사 ▲헌혈 ▲햇볕에 의한 피부손상 ▲청력 검사 ▲마사지 ▲발 치료 ▲안과 ▲골밀도 ▲당뇨 검사 ▲바디 마사지 ▲의약품 상담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피검사(20달러)와 전립선 검사(25달러)는 실비를 받는다. 또한 잘 모르는 의약품이나 처방전을 가져오면 행사에 참가한 약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농악 등 한국 전통 무용과 점심 식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경품 추첨을 통해 산악자전거와 화재경보기 및 다양한 상품권도 나눠줄 계획이다.
한편 이 행사를 앞두고 후원 접수처를 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로 단일화했는데 일부 한인들이 별도로 성금을 거둬 보건국에 직접 전달하는 등 혼선이 빚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창원 회장은 매년 열리는 건강 검진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돈을 거두는 바람에 업소들의 부담이 가중돼 접수 창구를 단일화했다며 우리 모두의 건강 문화 축제를 열면서 보건국 등이 한인사회를 분열된 커뮤니티로 인식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문의; 201-363-8911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