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예술공연 ‘한국의 혼, 한국의 맥으로 새천년을 누리세!’가 13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0일 카네기홀에 이어 두 번째 미주 공연인 이날 한국의 전통 수련법 선도의 3개 단체 ‘국선도’, ‘기천문’, ‘도화재’의 수련자들이 나와 한국의 전통 가락에 맞춰 수련동작을 춤으로 선보였다. 또한 올해로 국악인생 45년을 맞는 뉴욕한국국악원 박윤숙 원장의 유대봉류 가야금 산조 연주와 중요무형문화재 정철호(북, 고수), 가야금의 명인 강정렬(가야금), 춤의 기인 임이조, 판소리 대가 정의진씨 등 국악계 대가들의 국악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개원 2주년을 맞는 열린공간과 뉴욕한국국악원이 주최하고 세계문화오픈이 주관, 뉴욕한인회, 뉴욕한국문화원,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특별 후원하며 16일 오후 8시 워싱턴의 슐레징거 콘서트홀에서 막을 내린다.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