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중 아시안을 비롯해 흑인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연간 12억 달러 예산의 시카고 조달시장 참여율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하락한 반면 히스패닉계와 여성 기업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시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경우 2002년 전체 시 조달계약중 7%를 차지했으나 2003년에는 6%로 1%가 하락했으며 흑인사업체도 17%에서 16%로 하락했다.
이와 반면 히스패닉 사업체의 경우 2002년도의 10%에서 2003년에는 12%로 2% 상승했으며 여성 사업체의 경우에는 7%에서 8%로 1% 상승했다.
이와 관련 시카고 시청 조달국의 맥시 폴크너 대변인은 “시카고시는 시조달계약에 있어 소수계와 여성기업에 대한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방법원은 시조달계약시 소수계를 우대하는 것이 위법이라며 시카고 시측에 이 같은 조례를 폐지하거나 수정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측은 오는 6월 29일까지 시조례를 수정해야 하는 현실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 일부 소수계 기업인들은 “데일리 시장과 시청이 소수계에 대핸 우대정책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낙관하고 있다.
한편으로 “기업측에서는 이 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 표면적으로 소수계를 가장하는 경우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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