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TV 쇼에서 “너는 해고야”라는 말로 유명해진 미국의 부동산 개발업자 도널드 트럼프가 운영하는 호텔 카지노 사업이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트럼프가 최고경영자(CEO)로 있고 최대지분까지 보유하고 있는 트럼프 호텔 카지노사(社)의 회계감사 업체 언스트 앤드 영은 31일 증권당국에 제출한 감사보고서 부속 의견서를 통해 “이 업체가 계속 사업을 영위할 능력이 있을 지 의심스럽게 하는 상황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언스트 앤드 영은 “신규 자본을 유치하지 못할 경우 트럼프 호텔 카지노의 경영상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언스트 앤드 영은 호텔 카지노 업계의 경쟁 격화와 계속되는 운영 손실, 자본 잠식 등을 이 업체 경영의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트럼프 호텔 카지노도 증권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 소재 보가타 호텔의 영업부진과 18억달러에 이르는 부채 및 이에 따른 투자부진으로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구조조정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