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 개소 15년 후 포화상태” 예측 나와
미국 내 40여개 이상의 공항이 확장하지 않을 경우 오는 2020년에는 포화상태에 이르러 항공 교통량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28일 인구증가율 및 여행경향, 수입증대 예상치 등을 바탕으로 향후 300개 공항의 항공 교통량 예상 처리능력을 분석한 결과 40개 이상의 공항이 15년 이내에 확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뉴어크 자유국제공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및 뉴욕의 라과디아공항 등 5곳은 이미 너무 포화상태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텍사스주 샌앤토니오공항과 플로리다의 팜비치공항, 애리조나의 투손공항 등은 오는 2013년이면 한계 처리용량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3년의 경우 현재보다 항공기 이용객들이 50%정도 증가해 9억8천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AA는 이번 조사에서 레저인구의 증가와 저가 할인항공사의 급증 및 사람들의 주거, 휴가선호지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경우에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공항확장 사업은 주변 주민들의 반대로 난관을 겪고 있으며, 보스턴의 로건국제공항의 경우 신 활주로 건설을 위해 30년 이상을 허비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FAA는 현재 확장계획을 갖고 있는 공항들의 공사가 완료되더라도 오는 2020년에는 19개 공항이 여전히 충분한 처리능력을 보유하지 못할 것이라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