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에게 연극을 통해 민족의 정체성과 동질성을 심어주자는 움직임이 제기되고 있다.
시카고 한인회는(회장 김길영) 오는 5월 1일 노스팍대학 오디토리엄(3200 W. Foster Ave., Chicago)에서 미중서부 거주 한국혈통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미중서부 청소년 연극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대회는 뮤지컬을 포함한 창작극이나 기존 연극, 또는 성극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공연시간은 15-30분을 정해져 있지만 주제나 출연인원은 제한이 없다. 시상은 한인회장상과 총영사상, 연극협회장상, 희곡상 등 8개 부분 걸쳐 선정되며 연기상을 수상한 팀은 트로피와 함께 앵콜 공연을 갖게 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오는 31일 까지 시카고한인회(5941 N. Lincoln Ave. Chicago, IL 60659)로 접수하면 된다.
한인회측은 “지난해는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이 되는 해로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곳곳에 있었다. 이제 1세들의 문화축제에서 2, 3세들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며 “ 예술을 통해 얻어지는 수많은 부차적인 소득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의 질과 아름다움을 동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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