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산하에 TTIC운영
각종 정보분석, 테러예방
연방수사국(FBI)은 미국 시민권을 보유했거나 영주권을 획득한 사람 중 약 400명을 테러 관련 요주의 인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29일자 최신호를 통해 보도했다.
타임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FBI가 테러조직 알-카에다에 동정적이거나 수니파 극단주의자들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400여명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FBI는 이들 중 일부를 정보원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테러위협통합센터(TTIC) 책임자인 존 브레넌은 “TTIC는 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취득한 인물 중 국제테러 활동에 관련되어 있는 여러 사람들을 감시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주(州) 소재 중앙정보국(CIA) 본부 내에 설치된 TTIC는 24시간 가동하며 매일 5천∼6천건의 각종 정보를 분석, 테러 위협을 예방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타임은 전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이 기구에는 9.11 테러와 같은 유사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CIA, FBI, 해안경비대 등 수십개 관련 기관 요원들이 모두 모여 시시각각 전해지는 각종 정보 분석 업무에 매달리고 있다고 타임은 덧붙였다.
CIA 본부에는 TTIC이외에 대(對)테러센터도 설치돼 세계 각국에서 각종 테러사건이 발생시 즉각 분석작업에 착수한다고 타임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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