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사회내 볼링인의 저변확대와 볼링의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움직임이 제기 되고 있다.
‘시카고한인볼링협회’는 21일, 한국 볼링계의 대들보인 변용환 선수를 초청, 22열린 ‘시카고 볼링협회’ 정기리그를 통해 변선수의 시범경기를 마련했다.
편채석 시카고한인볼링협회장은 “한인사회내 볼링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변 선수가 미시간주 테일러 시티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변선수를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편회장은 이어 “볼링협회에서는 오는 4월 4일 시카고한인볼링협회장배 볼링대회도 기획 중이라며 변 선수 초청을 비롯한 이 두가지 행사가 시카고 한인사회내 볼링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밀워키길 소재 ‘브런스윅’ 볼링장에서 시범경기를 가진 변 선수는 86년 아시안게임 3왕에 빛나는 한국 볼링계의 대표주자로 프로선수로 활동하며 미주내 US오픈, 월드 챔피언십 등에서 훌륭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8년전에는 또한 한국내에 프로리그인 KPBA를 창설하기도 했다. 변 선수는 “볼링의 매력은 역시 나이가 들어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맨 처음 배울 때 기본기를 착실하게 익혀두어야 꾸준한 기량향상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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