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판
Robert Irwin 저
McGraw-Hill 출판; 237페이지, 14.95달러
성공적인 부동산 거래에 필요한 정보 가득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싶지 않은 신중한 집 구매자라면, 모기지 대출을 알아보거나 집 구매 오퍼를 내기 전에 로버트 어윈이 지은 ‘집을 구매할 때 조언과 함정’ 개정판을 읽어보는 게 좋을 듯하다. 이 책은 성공적인 거래를 위한 유익한 아이디어와 꼭 필요한 기술을 담고 있다.
집을 사기 전 이 책은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 마지막 부분에 정말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집 구매의 12단계와 각 단계에서 조심해야 할 항목들이 정리되어 있다. 또 다른 예는 책 끄트머리에 적힌 ‘판매자로부터 받은 수정 제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전략’이다.
책의 대부분은 전통적인 ‘집 구매 방법’에 관한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다. 부동산 투자 경험이 풍부한 저자는 이용하거나 피해야 할 전술 형식을 통해 조언과 함정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현명한 집 구매를 하는 데 필요한 체크 리스트와 잊지 말아야 할 점을 꼼꼼히 수록했다.
30년이 넘는 세월을 부동산 에이전트로 살아온 저자는 콘도를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새 것보다는 헌 유닛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새 콘도는 건축 결함이 많아 소송에 휩싸이는 경우가 많다는 게 그 이유다. 저자는 콘도를 살 때는, 지은 지 10년 이상 된 유닛을 고르는 게 최고다. 그런 콘도는 소송에 말려들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
책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하게 강조되는 점은 모기지 융자와 관련된 사항이다. 저자는 여러 모기지 대출 회사를 통해 어떻게 금리를 비교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수수료가 낮은 좋은 대출 조건이 시장 금리보다 높다면 최상의 딜이 아닐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고정과 변동 금리의 차이점도 자세히 비교됐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뚜렷이 차이나는 점은 저자가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내고 있는 것이다. 에이전트를 고르는 장에서, 저자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에이전트는 절대 고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한 좋은 에이전트와 나쁜 에이전트를 구분하는 점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은 장은 협상 기술이다. 이 부분에 관한 기술이 너무 짧은 게 오히려 흠일 정도다. 책을 간단하게 만들려는 의도 때문으로 보이지만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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