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환경청(EPA)이 전자레인지용 팝콘 개봉 시 화학물질이 방출되는 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전미 직장안전보건연구소(NIOSH)는 미주리, 일리노이, 아이오와 및 네브라스카 주 등지의 전자레인지용 팝콘제조 공장 근로자들이 희귀한 폐 질환에 걸린 것과 관련, 팝콘에 첨가된 버터 향에서 발생하는 다이아세틸 등 화학물질을 포함한 수증기가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환경청 산하 옥내환경관리국(IEMB)은 지난해 가을부터 시중에 판매 중인 50여종의 전자레인지용 팝콘에서 발생하는 다이아세틸 등 화학물질의 종류 및 방출량에 대해 연구 중이며, 올해 안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워싱턴D.C. 소재 향미료액기스제조업체연합(FEMA)은 전자레인지용 팝콘에 포함된 향료 등은 일반 소비자들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FDA 역시 팝콘에 포함된 버터 향료가 소비자들에게 위험하다고 생각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낵음식연합(SFA)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2000년 한해동안 약 13억3.000만 달러어치의 팝콘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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