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로 외국 정상.친구.거액 기부자
▶ 백악관 . 캠프 데이비드 초대자 500여명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 2001년 1월 취임한 후 백악관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 500여명의 손님을 초대하고 거액 기부자들을 포함해 수십명은 재우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이 제공한 리스트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에 최소 270명을 초청했고 캠프 데이비드에도 비슷한 숫자의 손님을 초대했다.
일부 손님들은 클린턴 행정부 때 스티븐 스필버그나 바버라 스트라이젠드 등 연예계의 거물급 기부자들에 대한 답례로 숙박을 허용했다고 소문나 물의를 빚었다.
클린턴 행정부의 링컨 침실 제공 스캔들에 대해 부시가 비난한 것을 계기로 백악관은 방문객들의 신원을 밝히고 있다.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한 세계적인 지도자들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 등이 있으며, 부시 대통령의 예일대 동창인 도널드 에트라 로스앤젤레스 검사는 백악관에는 여러차례, 캠프 데이비드에는 한차례 초대됐다.
에트라 검사 부부는 각각 지난 2000년 부시에게 1천달러씩을 기부했다.
백악관이나 캠프데이비드 방문객 명단에는 유명인사는 거의 없었으며 텍사스 출신 프로골퍼 벤 크렌쇼가 그나마 가장 많이 알려진 인물이었다.
거액 기부자 중 최소 9명이 백악관이나 캠프 데이비드에서 숙박했으며 이중에는 부시를 위해 10만달러를 모금한 고향친구 제임스 랭던 등이 포함돼있었다.
전직 대통령인 아버지 부시 부부 등 부시 대통령의 친척 몇 명도 숙박자 명단에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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