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신우염 판정… 씨트콤 등장신 긴급수정
일본인 탤런트 유민이 급성신우염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유민은 4일 오전 11시께 갑자기 고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서울 압구정동 방주병원에 긴급 후송돼 급성신우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유민은 이날 경기도 일산 SBS제작센터에서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 녹화가 있어 아침 일찍 강남의 헤어숍에 들렀다 통증을 호소 곧장 방주병원에 실려갔다.
유민의 한 측근은 유민이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아파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병원측은 유민이 과로로 인해 피로가 누적돼 발병한 것 같다며 한동안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압구정 종갓집’ 제작진은 이날 오전 유민이 입원했다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그녀가 등장하는 장면을 긴급 수정해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진 중 한 명은 그녀의 건강상태를 우려해 이날 오후 3시께 방주병원을 찾기도 했다.
’압구정 종갓집’의 한 관계자는 유민이 지난주 야외촬영이 많았는데 그 때문에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며 다행히 누적분이 있어 방송에 큰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민의 건강상태를 지켜보다 8일로 예정된 그녀의 야외촬영을 오는 12일로 연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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