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3일앞… 유권자 선택 ‘시발전 좌우’
샌디에고 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SD 시장선거로 유권자들은 어느 때보다도 재정난 등 심각한 문제를 앓고 있는 시를 수렁에서 건져낼 역량 있는 리더를 뽑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시의 절박한 이슈로는 연금 위기, 화재 예방, 주 예산 지원 감축, 차저스의 이탈 등으로 모두 시 재정과 관련이 있다.
후보는 현역 딕 머피(61)로 재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최우선 과제로 화재 예방을 들었으며 한인 남녀를 자문위원으로 기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항만 커미셔너인 피터 Q. 데이비스(63)는 재력을 갖춘 후보로 경찰력 증강 등 공공안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으 며 시 경제난 타개에 자신의 은행경력을 장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인 론 로버츠(61)는 지난번 선거에서 머피에 근소한 표차로 패배를 했으며 이 지역에 잘 알려진 인물로 시 재정 안정을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 환경보호론자인 짐 벨 후보는 당선권에서 멀어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3월 예선에서 그 누구도 과반수 득표를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11월 결선에서 2명이 최종 자웅을 겨룰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 열기를 뿜는 선거는 시 검사장 선거로 3명의 후보가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케이시 그윈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부 검사장인 레슬리 드베니와
데보라 베르거 현 시 검사는 여성으로 시 검찰청 내에서 출마했고 마이크 아귀이르는 아웃사이더로 검찰 정책에 매우 비판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프로포지션으로는 호텔 세금 인상안 B, 라메사 공공안전 건물 신축 D, 파웨이의 주거지역을 상가로 바꾸는 조닝 변경 E, 샌마르코스 월마트 유치 G 등이며 유니언 트리뷴지는 D를 제외하고 모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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