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도들 말씀속에서 기쁨 체험
▶ 한인교회 통독집회· 세미나등 성경읽기 붐
워싱턴 지역에 성경 부흥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독교 진리의 근본이 되는 성경을 통해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려는 ‘말씀 회귀’ 운동이 한인교회에 번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매주 토요일 ‘성경통독집회’를 열고 있는 워싱턴주평교회.
김양일 목사의 인도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되는 집회에는 매주 많은 한인들이 참석, 땀을 흘리며 ‘송이꿀 보다 단 ‘의 하나님 말씀을 맛보고 있다.
김 목사는 “지난달 집회에는 매주 20여명이 모여 온종일 말씀을 읽으며 은혜를 체험했다”며 “참석자 모두 그동안 갈급했던 하나님 말씀 속에 빠져 새로운 기쁨을 얻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네 번의 집회를 통해 성경 전체를 완독하는 통독집회는 금년 12월까지 이어진다. 김 목사는 오는 3월 29일 국제성경연구원에서 성경통독에 관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작년 안성기 목사를 초청, 성경읽기 세미나를 가진 이후 워싱턴제일교회(임종길 목사)에 도 말씀의 불이 붙었다.
임 목사 이하 교인들은 당장 배운 바를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했고 1월부터 매주 예배를 마치고 1-2시간을 성경 읽기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레위기까지 마친 상태로, 임 목사는 “성도들이 성경읽기가 끝나면 성취감에 박수를 치며 기뻐한다”고 말했다.
성경을 읽을때 젊은이와 노인간 속도가 달라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반, 어린이반, 노인반을 따로 개설할 계획이다.
임 목사는 “올해 안에 2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성경읽기표를 사용해 개인적으로 읽는 사람도 많다”고 설명했다.
페닌슐라한인침례교회(김성수 목사 )는 지난 1월부터 매주 화요일 성경통독 모임을 시작했다.
성경을 집중적으로 읽는 것은 아니지만 오전 매주 두시간씩 모이면 일년 안에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완독하게 된다.
성경을 통해 참된 크리스천이 되며 지역사회를 복음화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모임은 교회 성도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모일 때마다 찬송가도 10장씩 불러 588곡 전곡을 다 부른다는 계획이다.
말씀의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장시춘 목사는 ‘엘림성경훈련원’을 개설, 한인 목회자들과 평신도를 상대로 세미나를 연다.
3월15일부터 사흘간 워싱턴 크리스천하우스에서 열리는 목회자반은 ‘건축식 성경도해’ ‘마태복음읽기 등 복음서 읽기’ ‘목회자 간증’ 등으로 구성돼 말씀으로 목회자들을 재무장한다.
22일부터는 워싱턴 말씀의교회에서 평신도를 위한 과정이 개설되며 체계있고 깊이 있는 연구로 오늘을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주어지는 말씀을 조명한다.
장시춘 목사는 “크리스천이라고 하면서 흉내만 내던 시대는 지났다”며 “성경 66권 속에서 예수의 모습을 찾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워싱턴한인교회협과 국제성경연구원은 지난 16일 김윤국 목사를 강사로 ‘십계명 세미나’를 열어 목회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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