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의 외교팀내에 다자주의를 표방하는 국무장관 계열과 선제공격론을 신봉하는 국방장관을 비롯한 보수파간 균열이 심화돼 재선에 도전하는 부시 대통령의 북한과 이란 정책에도 큰 변수가 되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SCM)지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부시 대통령의 외교팀이 잘못된 정보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전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기 때문에 이라크전은 정당화 될 수 있었지만 그 이면에 내재했던 논조와 강제성 부문에서의 이견은 점차 확대돼 부시 대통령의 정책 가운데 가장 분명한 것 가운데 하나인 선제공격론에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이견은 이라크전 개전의 정당성 시비에 휘말린 백악관의 근심을 더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재선에 도전하는 부시 대통령 입장에서 더욱 큰 문제는 북한과 이란 등 현안에 대한 대처 방법에 대한 이견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포함한 일부 외교팀 핵심 멤버들이 임기가 만료되면 자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중 일부는 자신의 역할이 차기에도 계속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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