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는 28일 북한이 나이지리아 정부당국에 북한 첨단 미사일기술 도입을 제의했다는 보도와 관련, 북한에 미사일 기술 판매를 비롯한 미사일 수출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나이지리아 당국에 미사일 기술 도입을 제의했다는 보도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우리는 북한이 미사일활동을 중단할 것을 원한다”며 다른 나라들도 북한의 첨단 미사일 기술 구입 등에 나서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나이지리아 당국은 북한의 그같은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안다”며 “이는 올바른 조치로 우리는 그같은 제의를 거부한 결정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우처 대변인은 “나이지리아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와 관련, 현지에서 나이지리아 당국과 접촉중”이라고 덧붙였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어 오는 2월 북핵 6자회담 재개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현재 6자회담 재개 날짜를 제시할 수 없으며 이를 예견하기도 어렵다”면서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티쿠 아부바카르 나이지리아 부통령은 27일 수도 아부자에서 양형섭(楊亨燮)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대표단과 만나 북한의 첨단 미사일 기술과 다목적 주조기술 입수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나이지리아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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