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스페인어를 배우려는 한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 3년 전부터 스터디 그룹을 조직해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한 한인들은 영어와 스페인어는 한국어와 일본어의 관계처럼 유사한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며 3개국어를 구사하는 것이 생각처럼 대단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생계를 책임지면서 외국어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에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가 아무래도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공부하기를 원하는 이들은 멕시코 어학연수를 준비하기도 한다. 스와니에 거주하는 이형권씨의 경우 1년 계획을 잡고 어학연수를 하겠다는 생각이다. 멕시코 시티내의 대학들을 중심으로 학교를 물색하고 있는 이씨는 1년 정도면 기초적인 회화는 문제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연수를 결심했다며 주위 사람들 중에도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브리지 랭귀지 스페인 어학원의 알미르 로샤 마케팅 담당자는 외국에서 직접 부딪치며 언어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어느 정도의 기초과정을 학습한 이후 연수를 병행한다면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의:770-804-0808)
라틴 어메리칸 연합이 제공하는 스페인 강좌의 경우 현재 봄학기가 시작돼 운영 중이며 1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일주일에 두 번 2시간 가량 수업이 진행된다. 초급부터 고급과정까지 수준별로 12개 반이 운영되며 다음학기는 3월부터 시작된다. 문의: 404-638-1816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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