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에 유일하게 한인이 경영하는 아이들을 위한 소아과 병원이 지난 12월 1일 둘루스에 개원되어 영어에 곤란을 겪고있는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한인 학부형들에게 더 없는 희소식이 되고 있어 이번 소아과를 오픈한 송하원 의사를 만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본인에 대해 설명해 달라
본인은 11살의 나이에 부모를 따라 도미해 캐나다에서 5년 생활 후 미국 L.A.로 이사를 오게됐다. 그리고 공부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퍼시픽유니온 칼리지에서 학부를, 로마린다 의과대학에서 의과공부를 마쳤다. 이 후 1년의 인턴과 2년의 레지던트 생활을 L.A.에 위치한 화이트메모리얼 메디컬센터에서 보냈다. 또한 지난 몇 년동안은 조지아 칼훈 지역에 있
는 AGC 소아과에서 근무한바 있다.
-많은 분야 중 특별히 소아과를 택한 이유가 있는지
의대시절 내과, 외과 등 여러 분야를 고루 돌며 의대수업을 받던 중 소아과에 있을 때 아이들과 너무도 잘 지내는 나를 발견하고 그때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놀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때 의사로서 하는 것들이 일이 아닌 아이들과 노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됐다. 또한 아이들 부모를 위해 일하는 것이 너무도 매력적이며 삶에 있어 많은
의미를 부여받게되어 너무도 좋다고 판단된다.
-소아과라고 하면 대게 어린이들을 위한 병원이라는 단편적 지식만을 소유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소아과에 대해 좀더 부연 설명을 한다면
소아과 의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문지기(Gate Keeper)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이는 갓난 어린이부터 21살까지를 그 대상으로 하는 소아과 병원 의사들은 나이에 맞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이들의 모든 신체를 진단 및 점검해 간단한 수술 외에 각 분야의 전문 의사들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감당하기 때문이다.
-나이에 맞는 진단이라면
갓 태어난 아기들의 경우는 2달에서 3달을 주기로 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2살 이상 아기들은 1년을 주기로 정기검진이 요구시되는데 이것이 바로 나이에 맞는 진단이다.
-아틀란타 한인들에게 한마디한다면
미국에 이민와서 자녀들을 키우며 생활하는 한인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의 한사람으로 성심 성의껏 환자들을 사랑하는 맘으로 데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양심적인 의사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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